영화 등장인물
1. 마석도 (마동석 분)
서울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로, 강력한 주먹과 압도적인 체력으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데 앞장선다. 이전 시리즈에서 가리봉동과 베트남에서 활약했던 마석도는 이번 편에서 서울 강남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강력한 마약범죄와 맞서게 되는데 무자비한 마약범죄자들 앞에서는 한없이 냉혹하지만, 같은 소속 동료 경찰들에게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2. 주성철 (이준혁 분)
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으로, 마석도와 정면으로 맞서는 신종 마약 유통 조직의 핵심 인물이다. 현직 경찰이 마약을 거래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시작으로 겉으로는 점잖고 세련된 모습의 경찰이지만 뒤에서는 잔혹한 범죄를 서슴지 않는 범죄자의 면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잔혹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인물로, 마석도와의 대결에서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3. 장태수 (이범수 분)
범죄도시 3편의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여 작중의 마석도를 경찰의 길로 이끌게 해준 사람으로써 마석도가 프로 격투가를 꿈꿨을 때 그와의 만남이 경찰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영화 초반의 다양한 웃음거리를 제공하는 모습 부터 책임감 있는 형사의 모습을 지닌 인물로 마석도와 함께 서울 광역수사대에서 마약범죄 조직을 소탕하고자 한다.
4. 김만재 (김민재 분)
광수대 형사로 마석도의 든든한 조력자로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수사 능력으로 팀을 지원하며, 작중에 마석도와 주성철이 대립하며 충돌하는 장면에서는 마석도를 진정시키며 충돌을 막고자 고군분투 하는 모습 등 팀 내에 든든한 지원자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5. 오승훈 (고규필 분)
마석도의 또 다른 동료로, 중고차 판매업자로 흔히 '문신돼지' 라고 불리는 덩치고 있고 팔과 다리에 문신이 있는 캐릭터로 처음 마석도와 만남에 한방에 기절하면서 유머스러운 장면을 보여주고 캐릭터 자체도 유머 감각이 뛰어나며 팀 내 다양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며 영화 내에서 감초 같은 캐릭터이다.
영화 줄거리
‘범죄도시 3’는 전작에서 마석도가 베트남에서 강해상(손석구)을 검거한 후, 광역수사대로 자리를 옮기면서 시작된다. 그는 이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활개치는 신종 마약 조직을 소탕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강남 일대에서는 기존의 조폭들이 몰락하고 새로운 범죄 조직이 떠오르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주성철이라는 인물이 있다. 그는 기존의 조직과는 달리, 해외 마약 밀매 조직과 연계하여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한다. 주성철은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잔혹한 방식으로 경쟁 조직을 제거하고, 강남 일대를 장악하려 한다. 한편, 마석도는 강남에서 발생하는 연쇄적인 폭력 사건과 마약 범죄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면서 주성철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이번 사건은 단순한 폭력 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범죄 조직이 연루된 복잡한 사건이었다. 조사를 진행하던 중, 마석도와 그의 팀은 일본 야쿠자와 연계된 조직이 한국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유통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성철은 일본 조직과 손을 잡고, 자신만의 범죄 제국을 만들려 하지만, 마석도의 끈질긴 수사와 압박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린다. 주성철은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광수대 팀원들을 공격하고, 심지어 마석도를 직접 겨냥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감행한다. 하지만 마석도 역시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치밀한 작전을 통해 주성철을 쫓아간다. 마침내, 마석도와 주성철은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마석도는 특유의 강력한 주먹과 전투 능력을 발휘하여 주성철을 제압한다. 결국, 주성철은 체포되고, 그의 조직은 와해되면서 강남 일대의 범죄는 다시 정리된다. 영화는 마석도가 또 다른 사건을 맡으며 끝을 맺는다. 이는 ‘범죄도시 4’로 이어질 가능성을 암시하며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남긴다.
영화 관람포인트
1.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액션
‘범죄도시 3’는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전작이 비교적 제한된 공간(베트남, 중국)에서 전개되었다면, 이번 작품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마약범죄 조직까지 등장하며 더욱 확장된 장면들을 보여준다. 그만큼 액션도 다양해졌고, 마석도의 전투 장면은 더욱 강렬하고 박진감 넘친다.
2. 마동석표 시원한 액션
이번 범죄도시3에서 역시 마동석 특유의 묵직한 펀치 액션이 돋보인다. 특히 권투 시원시원한 타격음과 액션이 영화 초반부터 관객들을 압도하며 액션의 짜릿함을 엿볼 수 가 있고 1편 부터 이어져온 마석도다운 체격과 힘을 이용한 독특하고 시원한 액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강력한 빌런과 맞서면서 다양한 격투 스타일이 추가되었으며 실내 액션, 도심 추격전, 대규모 격투 등 다양한 액션 장면들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3. 새로운 빌런 ‘주성철’의 등장
이전 시리즈에서 장첸(윤계상)과 강해상(손석구)이 인상적인 빌런으로 등장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이준혁이 연기하는 ‘주성철’이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다. 기존 빌런들이 단순한 폭력성을 보였다면, 이번 빌런인 주성철은 머리와 힘을 쓰는 전략적인 범죄자로서 차별화 되며 그의 첫등장은 냉철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예상치 못한 행동들은 영화의 다양한 사건을 만들어 내며 주목하게 한다.
4. 코믹과 액션의 완벽한 조화
‘범죄도시’ 시리즈는 강렬한 액션과 함께 적절한 코믹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마석도의 유머러스한 대사와 팀원들의 케미가 돋보이며, 긴장감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범죄도시의 긴장과과 코믹함은 시리즈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극중 중간중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5. 현실감 넘치는 범죄 스토리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실제 범죄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서울 강남에서 벌어지는 신종 마약 범죄와 국제 조직 간의 연결고리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관객으로 하여금 더욱 몰입하게 하여 영화에 집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