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1. 이순신 (박해일 분) – 조선 수군 최고 지휘관
조선 수군의 최고 지휘관으로, 임진왜란 중에 조선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수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전술로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하며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게 되는데 특히 한산도 대첩에서는 학익진 전법을 활용해 왜군을 압도하여 승리한다. 이순신은 백성들과 자신의 부하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면서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단순한 무장(武將)이 아니라, 백성을 보호하는 수호자로서의 백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2. 와키자카 야스하루 (변요한 분) – 일본군 수군 지휘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수군을 지휘한 장수로, 이순신의 최대 적수이며 조선을 침략하면서 한산도 해역에서 조선 수군을 궤멸시키고자 한다. 조선 수군의 전략과 거북선의 약점을 파악하여 전략을 세우는 뛰어난 전략가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이순신을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다. 와키자카는 조선 수군의 전술을 분석하고 대비하려 첩자를 파견하는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산도 대첩에서 이순신의 학익진 전략에 의해 패배하고 만다. 영화에서는 그의 야망과 조선 수군을 상대하는 과정에서의 다양한 심리 변화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3. 준사 (김성규 분) – 항왜
와키자카를 보좌하는 일본군 무사로, 사실 그는 이순신에게 패배하여 포로가 되지만 이 전쟁에 대한 준사의 간혹한 물음에 답을 하는 이순신의 보며 항왜가 되어 불의에 맞서고자 조선의 편에서 일본군에 맞서 싸운다. 준사는 와키자카의 일본군에 다시 잠입하여 와키자카의 측근에 머물며 조선 수군에 도움이 되는자 하는데 극중 임준영의 아내인 정씨 부인을 도와 주는 등 조선 수군에 편에 서서 불의 맞서고자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4. 이억기 (공명 분) – 조선 수군 장수
이순신을 도와 조선 수군을 지휘하는 장수 중 한 명이다.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하며, 전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다. 이순신 장군의 판단과 지략을 신뢰하며 이순신의 측근에 머물며 충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며 그는 한산도 대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 수군이 학익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 가토 요시아키 (김성균 분) – 일본군 수군 장수
와키자카와 함께 조선을 침략한 일본군 장수로, 와키자카의 요청으로 자신의 수군을 이끌고 와키자카와 합류하여 조선 수군을 괴멸할 예정이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군사들과 배를 빼앗기고 분노에 차며 한발 물러나게 되는데 그의 사건이 진행됨에 변하는 그의 감정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6. 임준영 (옥택연 분) – 조선 수군 장수
조선 곳곳을 돌며 전쟁의 현황과 정보를 전달해주는 인물로 이순신의 명령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위험한 곳도 서슴치 않게 들어가는 책임감 강하며 와키자카의 성에서도 정보를 수집하는 중 발각되어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의 부인인 정씨 부인을 처음 만나는 등의 전작인 명량에서의 그들이 어떻게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였지 등의 서사들을 이번 영화에서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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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592년 임진왜란 발발 이후, 조선은 일본군의 공격에 의해 큰 위기에 처한다. 특히 일본 수군은 빠른 속도와 백병전을 바탕으로 조선 해안을 순식간에 점령하며, 육군과 합동으로 조선을 무너뜨리려 한다. 하지만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일본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있었다.
영화는 한산도 대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순신은 적군이 조선 수군의 전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전략을 세우게 된다. 이순신은 왜군이 반드시 조선 수군을 궤멸시키기 위해 한산도 해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철저한 준비를 한다.
한편, 일본군 수군을 이끄는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조선 수군을 무너뜨리고 해상 주도권을 장악하여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공격을 준비한다. 와카자카는 조선 수군을 함정에 빠뜨리고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분석하며 이순신은 한발 앞서 이를 간파하고 대응한다.
이순신은 조선 수군이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학익진 전법을 준비한다. 학익진은 적을 반원형으로 포위하여 집중 공격하는 전략으로, 일본 수군의 특성상 빠른 속도와 백병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선 수군이 수적으로 불리한 전투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술이다.
결전의 날,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 간의 대규모 해전이 벌어진다. 와키자카는 조선 수군의 전략을 파악한 듯 전투 중간에도 조선 수군의 의도를 분석하고 대응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려고 하지만 결국 이순신의 학익진이 완성되면서 조선 수군은 일본군을 압도적인 화력으로 공격하고, 일본군 함대는 대혼란에 빠지며 패배한다.
영화는 단순한 전투 장면을 넘어, 전쟁 속에서 각 인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책임감, 전략적 판단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결국 조선 수군은 한산도 대첩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일본군의 해상 전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관람 포인트
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역사적 전투 재현
‘한산: 용의 출현’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벌어진 한산도 대첩을 기반으로 한 영화다. 이순신 장군이 학익진 전법을 활용해 일본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전투로, 조선의 해상 방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영화는 이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하였으며, 당대 전쟁의 참혹함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2.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 장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 간의 해상 전투 장면이다. 실제로 바다 위에서 촬영한 듯한 리얼한 연출과 웅장한 전투 장면이 압권이다. 특히 학익진 전법이 펼쳐지는 전투의 장면 순간은 역사 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다.,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해상 전투의 몰입감과 긴장감을 선사하기 위한 장면들이 이 영화의 포인트다.
3.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캐릭터 해석
박해일이 연기한 이순신은 전작(‘명량’)의 최민식 버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보다 젊고 전략적인 이순신의 모습을 강조하며, 차분한 모습과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직하게 나아가는 모습이 이순신의 지략과 리더십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또한 변요한이 연기한 와키자카 야스하루는 기존의 일본군 장수들과 차별화된 입체적이며 전쟁을 승리하며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4. 전쟁 속 인간 군상의 심리 묘사
영화는 단순한 전투 영화가 아니라, 전쟁 속에서 각 인물들이 겪는 사건들 속에서 심리적 갈등과 변화를 깊이 있게 다룬다. 조선군과 일본군 모두 전쟁 속에서 두려움과 용기, 배신과 충성을 경험하며 전쟁을 마주하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를 표현한다.
5. 전작(‘명량’)과의 연결성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2014)의 프리퀄 격인 작품으로, 명량 해전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두 영화를 비교하며 감상하면 더욱 깊은 역사적 이해와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명량 시간대의 전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명량의 등장인물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보며 명량의 등장인물이 한산에서는 어떻게 표현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